[인터뷰] NS윤지 “재경과 함께한 유럽여행서 배운 것 많아, 다툰 적은 없어”

[이주신 기자] 2009년 ‘머리 아파’로 데뷔해 뛰어난 가창력과 파워풀한 댄스 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NS윤지. 또렷한 이목구비와 완벽한 보디라인까지 겸비한 그는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그렇게 6년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온 그는 ‘If You Love Me’, ‘야시시’, ‘설렘 주의’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 내며 자신의 저변을 더욱 더 확고히 만들었다. 또한 최근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군더더기 없는 몸매를 과시하며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의 다이어트 욕구를 자극하기도 했다.

다방면에서 프로페셔널 한 NS윤지와의 화보 촬영은 그가 지닌 특유의 밝고 기분 좋은 에너지로 가득했다. 촬영을 마친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인간 김윤지’로 돌아와 솔직하고 담백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Q. 오늘 화보 촬영 소감

활동을 쉬다가 오랜만에 화보 촬영을 하니 어색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분위기 좋게 촬영한 것 같아서 행복했다.

Q.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콘셉트는

평소 청바지와 티셔츠를 정말 좋아하는데 시안에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막상 와서 촬영해 보니 나랑 안 어울릴 줄 알았던 여성스러운 콘셉트가 스텝들의 반응이 제일 좋았고 사진도 잘 나온 것 같아서 반전이었다.

Q. 최근 근황

공연하러 해외에 다녀와서 많이 탔다. 그 외에도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서 팬들에게 얼굴을 자주 비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Q. 은퇴 의사를 밝힌 후 미국행을 택했다는데..

그랬으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사실 작년에 몸이 많이 아팠다. 여름 앨범 활동을 하고 나서 이석증이 심하게 왔다. 면역력이랑 스트레스 문제로 어지럼과 구토 증상이 있어 한 달 동안 집 밖을 못나올 정도로 몸이 안 좋았다. 앞만 보고 6년을 달려왔는데 쉬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부모님도 쉬는 것을 강하게 원해 대표님께 양해를 구하고 미국 집에서 6개월 넘게 휴식을 갖게 됐다.

Q. 가수가 된 이유는

어릴 때부터 무용을 해서 무대에 서는 걸 즐겨 했다. 처음 G.O.D 선배들 때문에 K-POP에 빠지게 됐고 첫 CD를 사게 되면서 가수로서 한국에서 음악을 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 대학을 다니다 말고 한국에 가겠다고 선언을 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한국에 와 처음에 고생을 했지만 운 좋게 빠르게 데뷔하게 됐다. 연습생 시절이 없어서 활동을 하면서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

Q. 데뷔가 궁금하다.

처음에 오디션을 봐 연기자 회사에 들어갔는데 거기에 계시던 분과 나와서 회사를 차려 가수를 하게 됐다.

Q.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은

‘If You Love Me’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고 재범오빠가 피처링을 해주어 무대도 같이 서고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었다. 아직도 재범오빠의 랩 가사를 들으면 짠하다. 가끔 행사에 가면 그 랩을 내가 대신 한다.

Q. NS윤지가 원하는 음악은

듣는 거랑 자신이 잘하는 것은 다른 것 같다. 나는 힙합을 좋아한다. 평소에 힙합만 듣고 부른다. 클럽도 힙합을 선호하지만 내가 랩을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웃음) 대중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수의 몫인 것 같다.

Q. 래퍼로서 활동할 계획이 있나?

프로듀서들이 장난으로 노래보다 랩을 잘 한다고 하는데 집에서 취미로만 하기로 했다. (웃음)

Q. KBS2 ‘수상한 휴가’에서 레인보우 재경과 여행을 떠났었다.

재경이랑은 데뷔 초창기 때부터 8년차 친구다. 같이 여행간 건 제주도 정도인데 2주 동안 유럽을 가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서 너무 좋았다. 그 친구 자체가 털털하고 쾌활해 같이 있으면 내가 에너지를 받는다. 호화로운 여행이 아닌 힘든 일정이라 트러블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서로 너무 고생하면서 지내 배워 온 것이 많고 다툰 적이 없어 다시 한 번 좋은 친구라는 것을 느꼈다.

Q. 에피소드는

방송에도 나갔는데 태닝할 겸 독일 강가에 갔다. 그런데 그곳은 아무것도 안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 강 건너편 할아버지가 옷을 벗는데 수영복을 입은 줄 알았는데 깔끔하게 다 벗었다. (웃음) 오히려 그분들에게 그 문화가 자연스러운 것인데 우리가 유난스러웠던 것이 죄송스러웠다. 그렇지만 문화적 충격은 받았다.

Q. 전 카라 멤버 강지영과 사촌이다.

우리는 사촌끼리 너무 친해서 주위에서 놀랜다. 친 자매처럼 가깝다. 단체 카톡방이 있는데 쉴 세 없이 수다를 떤다. 다른 국가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서로 의지하고 잘 지낸다. 지영이는 어른스럽고 굉장히 철이 많이 든 친구다.

Q. 훈남 남동생도 공개했다.

남동생과는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친했다. 같이 클럽도 다닌다. 혼자 클럽에 가면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는데 동생이랑 같이 있으면 걱정을 안 한다. 그때부터 동생 친구들과 함께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다 온다. 또 재경이랑 쉽게 친할 수 있었던 계기가 재경이도 남동생이랑 친하다. 그래서 넷이 모여서 클럽도 가고 볼링도 치고 술도 마시기도 한다.

Q. 최근 챈슬러와 열애설을 인정했다.

어린 나이도 아니고 연애는 항상 하고 있었다. (웃음)

Q. 그의 매력은?

묵직함? (웃음)

Q. 주로 어떤 데이트를 즐기는지

밥도 먹고 클럽도 간다. 원래 친구여서 편하게 연애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인터뷰] NS윤지 “재경과 함께한 유럽여행서 배운 것 많아, 다툰 적은 없어”

Q. 인스타그램으로 팬들과 자주 소통한다. 여성들의 다이어트에 자극이 되는 사진을 많이 올린다.

많은 팬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는 것 같다. 댓글을 달아주면 자주 소통 하려고 한다. 그런 사진을 올리면 안 좋은 소리를 들을 때도 있고 본의 아니게 기사가 많이 나갈 때도 있지만 바다에서 비키니를 입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내 사적인 공간이다 보니 그런 거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 나를 좋아하는 팬들과 소통하는 공간이다.

Q. 평소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하나

조금씩 자주 먹는다. 나도 사람인지라 매일 운동하지 않는다. 지금은 행사를 가서 한 달 동안 관리를 했다. 요즘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서 헬스장에 가서 무조건 유산소 30분을 한다. 그 다음 웨이트를 하고 식단을 유지한다. 덜 짜고 덜 튀긴 음식을 먹고 6시 이후에 안 먹으려고 한다. 나도 먹는 재미에 살아서 먹는 만큼 에너지를 소비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하루 15분씩이라도 운동을 하는 것이 내 비법이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다이어트 자극이 된다는 댓글을 보면 뿌듯하다. 좋은 자극이 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너무 감사하다. 그래서 나도 열심히 운동하게 된다. 하와이에 있을 때 서핑을 했는데 체력적으로 힘드니까 많이 먹어도 살이 빠지더라. 서핑이 다이어트에 좋은 것 같다.

Q. 섹시한 이미지에 대해

사람마다 장점을 드러내는 것이 맞다. 운동으로 몸매를 노력해서 만들기도 했고 부모님이 유전자적으로 물려주신 것도 있다. 섹시하게 보이는 것은 플러스 요인이긴 하지만 어떻게 풀어지는 지도 중요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운동을 좋아해서 건강하게 섹시한 것이 좋다. 고등학교 때까지 농구를 했고 요즘은 서핑을 하고 있다. 섹시 이미지에 대해 부담되지는 않는다. 건강한 쪽으로 풀이가 된다면 언제든지 그런 이미지는 환영이다.

Q. 악플에 대해

댓글을 보면 왜 안 뜨냐는 말이 많다. 관심이 없으면 기사도 클릭을 안 할 테고 댓글도 안 달 것이다. 좋은 관심이라 생각한다. 안 뜨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 업계에서 활동을 못했을 것 같다. 팬들과 그런 얘기를 많이 한다. 한발 한발 올라온 것에 대해 감사하고 그래도 NS윤지를 알아봐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어렸을 때는 상처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자고 일어나면 잊어버린다. 잘 견디는 편인 것 같다. 마인드가 많이 변했다. 하나하나 신경 쓰면 힘들다. 섹시 이미지라 부적절한 댓글이 많다. 나는 괜찮지만 가족이 봤을 때 너무 속상하다. 요즘은 가족들도 쿨하게 받아들여 더 단단해 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Q. NS윤지라는 이름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았을 것 같다.

사실 NS윤지라는 이름이 싫기도 하다가 좋기도 하다. 이름 때문에 별명도 참 많았다. 농심윤지, 남산윤지 등등 심지어 내가 남산 근처에 산다. (웃음) 예전에 위문 공연 다닐 때에는 논산윤지였다. 사실 이름으로 인해서 나를 한 번 더 기억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이제는 그냥 좋다.

Q. 평소 친한 연예인은

재경이랑 윤승아 언니다. 지금 8년째 친하게 지내고 있다.

Q. 쉬는 날 주로 무엇을 하는지

집에서 미드 보는 것을 좋아한다. 맛있는 것을 시켜먹거나 아니면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기도 하고 클럽도 간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좋은 사람들과 술 한 잔 하면서 분위기를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Q. 취미는 무엇인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찍히는 것도 좋아한다. 가끔은 재경이의 모델이 되어주기도 한다. (웃음)

[인터뷰] NS윤지 “재경과 함께한 유럽여행서 배운 것 많아, 다툰 적은 없어”

Q. 이상형은


이상형은 특별히 없다. 만나왔던 사람들도 제각기 다 다르다. 만났을 때 상대방에서 매료가 되고 말이 통하면 끝이다. 이게 제일 어려운 것 같다. 차라리 외모적으로 기준이 있다면 쉬울 텐데 공감대 형성이 되어야 하고 말이 잘 통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어려운 이상형인 것 같다.

Q. 평소 성격은

털털한 편이다. 평소 팬들이 트레이닝 복을 입지 말고 화장 좀 하라고 한다. 실제로 만나보면 여성 팬들은 오히려 더 많이 좋아하고 남성들은 깬다는 말을 많이 한다. 오히려 그런 쪽으로 많이 알아주는 것이 좋다. 이제는 원래의 내 성격을 담은 모습을 많이 어필하고 싶다. 운동도 좋아하고 운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중성적인 성격이라 내 성격이 드러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

Q. 출연하고 싶은 예능은?

정글의 법칙, 평소 민낯으로 다녀서 부담이 없다. 그래서 사람들이 날 못 알아보는 것 같다. (웃음)

Q. 민경훈이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 이상형이라 밝히며 ‘아는 형님’의 게스트로 나오길 원한다더라.

영광이다. 어릴 적부터 팬이었다. 매회 다시 보기로 보는 애청자이기도 하다. ‘아는 형님’에서 불러줬으면 좋겠다. (웃음) 민경훈이 이런 예능은 처음인 것 같다. 가수적인 면모는 많이 봤지만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방송으로 보니 너무 매력 있더라.

Q. 연기에는 관심이 없는지

연기 레슨을 받고 있지만 섣부르게 도전하고 싶지 않고 내가 준비가 됐을 때 좋은 기회가 온다면 꼭 한번 도전하고 싶다.

Q. 연기를 한다면 어떤 장르를 하고 싶은지

여 전사나 스파이 역할을 하고 싶다. 아니면 나랑 안 어울릴 수도 있지만 사극을 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Q. 롤모델은

엄정화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 연기도 잘하고 하는 작품마다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 무대 위에서 서는 모습도 너무 멋있다. 마치 3분의 작품을 보는 듯 한 느낌이 든다. 연기적으로도 너무 뛰어나서 배우고 싶은 점이 너무 많다. 무대에서 영화 한편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선배님처럼은 안 되겠지만 그런 팔색조 매력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가수도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해야 한다.

Q. 자신에게 붙었으면 하는 수식어는

다이어트 자극녀? 혹은 건강 미녀.

Q. 앞으로의 계획

태국 행사로 1년 만에 무대에 섰다. 무대가 재미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는 무대이다. 앨범 계획은 아직 없지만 그 외적인 부분에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오랫동안 쉬었고 활동을 시작한지 두 달 정도 됐다. 기사를 접하고 팬들이 많이 놀라고 서운해 했다. 요즘 얼굴을 보일 기회들을 많이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고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기획 진행: 이주신
포토: bnt포토그래퍼 차케이
영상 촬영, 편집: 박수민, 이재엽
의상: 플러스마이너스제로, FRJ jeans, 스타일난다, 래비티, leit, 보그핏
슈즈: 아키클래식, 지니킴, 라니아로즈
시계: 베카앤벨
아이웨어: 라피스센시블레
주얼리: 바이가미
팔찌: 티아도라(TEDORA)
모자: BADTASTE(배드테이스트)
헤어: 정샘물 이스트 주아 디자이너
메이크업: 정샘물 이스트 홍서윤 팀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