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진료` 의혹을 받는 박근혜 대통령 자문의 김상만 씨가 보안손님 형태로 청와대에 출입했다는 정황이 오늘 3차 청문회 질의 과정에서 포착됐다.김씨는 오늘(14일)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청와대에 출입할 때 정식으로 인적사항을 모두 기재했느냐`는 질문에 "검문검색은 다 했지만 인적사항 기재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부속실에서 사람이 나와서 데리고 갔느냐"고 묻자 김씨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보안손님 형태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 아니냐"고 물었고, 김씨는 "보안손님이라는 개념은 모르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인적사항을 기재하지 않고 부속실에서 직접 데려가는 걸 청와대에서는 보안손님이라고 정의한다"고 부연했다.김씨는 자문의로 공식 위촉되기 전부터 박 대통령을 진료했느냐는 질문에는 "주로 관저에서 진료했다"며 "임명장은 8월에 받았지만 그 전부터 자문의라고 이야기를 들어서 진료를 봤다"고 주장했다.독대 진료를 했느냐는 의혹에 대해선 "2014년 9월 서창석 주치의가 왔을 때는 한 번도 혼자 간 적이 없었지만, 그 전에는 기록을 보니까 그렇지 않은 적 있더라"고 말했다.이전에 `독대 진료`에 대해 말 바꾸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차움의원을 떠난 지 오래됐고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아서 그랬다"고 덧붙였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주혁♥이유영 열애설 인정, SNS 보니 이때부터 핑크빛?ㆍ[공식입장 전문] 김주혁♥이유영 열애설 인정, "사귄 지 두 달째"ㆍ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오늘 마감, 서류제출+가구원 동의 마쳐야ㆍ[속보] `현상금` 걸린 우병우 "19일 5차 청문회 출석" 공개수배 부담느꼈나ㆍ김주혁 이유영 열애설 “1박2일 멤버들 알았나?” 이런 커플 본적 없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