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전지현/사진제공=SBS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전지현/사진제공=SBS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전지현/사진제공=SBS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과 이민호의 기억활용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박선호 연출)는 주인공들에 의해 지워지기도 하고, 왜곡되기도 하는 ‘기억’이라는 극적 장치가 주요하게 다뤄지면서 눈길을 끈다.

인어 세화(전지현)의 경우, 입맞춤을 통해 상대방의 기억을 지우는 아주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우선 조선시대에서 어릴 적 인어(갈소원)는 어린 담령(전진서)을 만났다가 친구가 됐고, 이후 소녀가 된 인어(신은수)는 성장해 결혼하게 된 소년 담령(박진영)이 물에 빠진 걸 발견하고는 입맞춤으로 자신과의 기억을 지웠다.

이후 그녀는 청년이 된 담령에 의해 목숨을 구한 뒤에는 오래 전에 있었던 이런 비밀을 들려주며, 금세 좋아하는 사이로 발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녀는 “기억을 지우지 마라”는 담령을 향해 다시금 입맞춤을 했고, 이로 인해 과연 담령의 기억이 다시금 사라졌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인어는 현세에서 인어는 스페인에서 준재와 만났다가 금새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물에 빠져 순식간에 인어로 변신한 그녀는 그와 입술을 맞추면서 기억을 지웠다. 이후 한국으로 오게된 인어는 가까스로 준재를 만났고, 자신을 기억못하는 그를 향해 차근차근 다가가더니 8회 마지막에는 드디어 고백을 받을 수 있었다.

준재의 경우, 현세에서는 최면술을 이용해 상대방의 기억을 왜곡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카이스트출신에다 뇌과학 전문가급 그는 사기를 칠 상대를 향해 강렬한 눈빛을 보낸 다음 의식의 공백을 이용해 순간최면을 거는 패턴 인터럽트를 활용하고 있는 것.

그는 가짜 검사가 되기 직전 수리공이 되었다가 라이터를 활용 경비원을 속였는가 하면, 이후 스페인에 가서는 경찰서의 철창에 갇힌 인어를 구하기위해 다시 한 번 라이터 불을 켜기도 했다.

SBS드라마관계자는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기억’이라는 장치는 스토리흐름상 아주 유용하면서도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다”라며 “향후 인어가 언제, 그리고 누구에게 다시 입맞춤을 하면서 기억을 지우게 될지, 그리고 준재의 의식 왜곡시도에 누구를 향하게 될런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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