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어려운 경기여건 등을 감안해서 일자리·민생과 관련된 재정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금년도 재정 집행목표(96.6%)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노력해서 예산 이월·불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내년도 예산이 새해 첫날부터 바로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경제여건에 대해 "내수경기와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우리경제의 대내적인 여건과 이번 주 미국 연준 회의결과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결합될 가능성에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을 갖고 경제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저소득층 등 민생경제에 더 이상 주름이 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근로자 임금체불 해소 방안과 관련해서는 "전국 지방관서별로 '체불상황 전단팀'을 구성해서 체불현황을 파악하고 적극적인 예방과 청산을 지도하겠다"며 "협력사의 결제대금을 낮은 금융비용으로 현금화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 활용을 권장해서 협력업체의 체불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해외취업 계획에 대해서는 "일본과 베트남 등 유망 진출국가에 대해 해외취업 정보박람회, 우수사례 홍보 등을 통해 실제로 도움이 되는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해외취업자 커뮤니티, 해외 멘토링 등을 통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공항 항공물류 경쟁력 방화 방안과 관련, "화물터미널 북측에 3단계 물류단지를 개발해서 전자상거래 특송센터 등 신성장화물 전문기업을 유치하고, 우수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증하는 신선화물 환적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선화물 전용 처리시설을 도입하고, 환적 처리시간도 현행 4시간에서 2.5시간으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조세일보 / 강상엽 기자 yubyoup@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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