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타기업 직원·구직자 대상
3만2500여명 모바일 설문조사
57개 부문서 1위 기업 선정
GPTW Institute(대표 지방근)는 ‘한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 대한 전국조사를 실시해 57개 부문에서 1위 기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몇몇 단체나 기관에서 대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하거나, 또는 현직에 근무중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에 대한 선호도 조사가 실시된 적은 있었다.
[한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1위 기업] 현재와 미래의 직원이 뽑았다…'가고 싶은 일터' 57곳

[한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1위 기업] 현재와 미래의 직원이 뽑았다…'가고 싶은 일터' 57곳

GPTW Institute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미래의 고객이며 구성원이 될 학생(고등학생, 대학생)과 타기업의 재직자 및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일하기 좋은 기업에 대한 인식제고를 통해 행복한 일터 구현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미래구성원의 비전달성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1위 기업’의 조사 배경은 미래구성원들에게는 기업을 평가할 수 있는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여 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해당기업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인재와 기업의 상승효과로 상호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조사는 Excellent Vision(비전 메이킹 및 근무환경), Good Support(인재육성 및 행복추구), Pride of Future(기업평판 및 사회공헌), Overall Statement(설문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나는 해당기업에서 일하고 싶다) 등 3대 범주의 6가지 세부항목과 종합평가 1개 항목을 포함하여 7가지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연인원 3만2513명(패널2만9461명과 일반인3052명)이 참여해 성별·지역별(16대 광역시도) 유의할당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하여 2016년10월15일부터 약1개월간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부문은 해당 산업군(群)의 속성과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제조업 24개 부문과 서비스업 24개 부문 및 9개의 공공부문으로 나누어 총28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루어 졌으며, 그 가운데 57개 부문에서 ‘한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1위 기업’이 선정되었다.
[한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1위 기업] 현재와 미래의 직원이 뽑았다…'가고 싶은 일터' 57곳

조사결과 공공부문에서는 LX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등 총9개 기관이 1위에 선정됐다. 서비스부문의 구글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등의 점수가 높게 나왔으며, 서울아산병원, 신한카드, 제주항공, LG상사외 17개기업이 1위에 선정됐다.

또한 제조업부문에서는 코웨이, 코카-콜라음료, 파리크라상, 귀뚜라미보일러, 유한킴벌리, 한국야쿠르트, 아모레퍼시픽, S-Oil외 16개의 기업이 1위에 선정됐다.

[한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1위 기업] 현재와 미래의 직원이 뽑았다…'가고 싶은 일터' 57곳

이번 조사 결과 흥미로운 점은 공기업부문과 서비스업부문 및 제조업부문 중에서 제조업의 평균점수가 66.58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공기업부문은 66.28점으로 중간에 위치했고, 서비스부문은 65.86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로 나타났다. 이는 제조업에 대한 미래구성원들의 의식변화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따라서 내년의 ‘한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1위 기업’의 조사결과에 의한 수치의 변동 또는 산업군 순위의 변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를 통해 구성원 삶의 질 향상과 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고유모델로서 육성해 나아가겠다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위로 선정된 기업들은 일하고 싶은 기업,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한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공부문(검사검증)에서 1위를 차지한 LX 한국국토정보공사는 1사 1촌 자매결연, 사랑의 김장 나눔, 희망의 송편 빚기, 희망상자 나눔, 국립발레단 공연유치 및 발레교실 개최, 물품구입 시 전주시장 활용, 각종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국가직무표준(NCS)를 도입해 작년과 올해 7개 대학과 장기현장실습(IPP)산학협약을 체결, 창의적인 실무형 청년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공공부문(환경관리) 1위 기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가족 친화경영 프로그램으로서 가정의 날(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 샌드위치데이 휴무제, 리프레쉬 휴가제(연속 3일 이상 휴가사용 장려) 등을 시행하고 있다. 탄력근무제와 스마트워크센터를 활용한 원격근무제 등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보다 스마트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지식관리시스템 ‘미리내’를 구축했다.

서비스부문(신용카드) 1위 기업인 신한카드는 임직원의 건강을 최고의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상담제도를 운영해 정신건강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퇴근 후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정시 퇴근의 날로 정하여 PC오프(18시30분 PC 자동종료)를 운영하면서, 가족까지 만족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이 기업들이 1위에 선정될 수 있었다.

또한 조사대상기업에 대한 100페이지 분량의 종합전략보고서는 K-FCI(미래자부심)지수로서 경쟁기업과의 전략분석 및 동종업종과의 비교분석은 물론, 조사참여자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학력별등으로 해당기업의 선호도 분석과 설문의 3대 범주 와 6가지의 세부항목별 평가지수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인재채용시 뿐만아니라 제품의 판매와 서비스 등 사업전략용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여겨진다.

‘한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1위 기업’의 조사가 현재의 구성원들과 미래구성원들에게 가치와 행복을 선사하고 기업문화를 긍정적인 변화시키는 것에 기여하는 기분 좋은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다.

백수전 기자 jer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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