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한국수자원공사, 공기관 첫 조직문화팀 신설…소통으로 문화를 디자인하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비전 달성과 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글로벌 조직문화 확립을 기본방향으로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조직문화 혁신 전담조직(조직문화사무국)을 만들었고, 올해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조직문화팀을 신설했다.

K-water는 구성원의 자발적 업무 몰입에 중점을 두고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구성원이 힘들어하는 업무 저해요소를 찾아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워크 스마트 활동 및 소통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일정 시간 이후 PC 사용을 제한하는 ‘PC 자동 OFF 시스템’은 직원들의 불필요한 야근을 획기적으로(12%→3%) 줄였다. 또한 자료 작성으로 힘들어하는 직원들을 위해 자료제출시스템을 구축하고 불필요한 자료 요청을 최소화했다. 시스템 도입으로 월 자료요청 건수가 이전에 비해 82%나 감소했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한국수자원공사, 공기관 첫 조직문화팀 신설…소통으로 문화를 디자인하다
잦은 회의에 대한 구성원의 불만을 줄이기 위해 K-water 회의문화개선 프로그램인 KAMP(K-water Advanced Meeting Program)를 도입해 회의문화를 종합적으로 개선했다. K-water만의 회의원칙을 정립해 회의 주관자를 대상으로 효율적 회의운영 방법을 코칭하고 있다. 또한 회의시스템을 구축해 회의실 예약을 포함한 회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K-water는 구성원 간 소통이 성공적 조직운영의 기반임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하고 있다. K-water의 대표적 소통 프로그램인 K-PUB은 CEO와 직원이 직접 열린 토론을 하는 장으로 매월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구성원 간 갈등도 해소하고 있다.

이외 다양한 계층별 소통체도 운영하고 있는데, 입사 10년 이내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 보드’와 중간 간부급으로 구성된 ‘미들 보드’가 바로 그것이다. 이들은 다양한 직급의 진솔한 의견을 경영진에게 직접 전달하는 소통의 매개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