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박경림 이리이리바자회 / 사진=코엔스타즈
박경림 이리이리바자회 / 사진=코엔스타즈
박경림이 학대아동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지난 11일 서울 ‘블루스퀘어 네모’에서는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지원비 마련을 위한 ‘2016 이리이리 바자회’가 열렸다. ‘이리이리바자회’는 박경림의 애장품과 기업 협찬 물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자선 바자회로, 하는 사람도 즐겁고 받는 사람도 행복한 기부문화를 만들어 왔다.

올해로 11년째 세이브더칠드런의 홍보대사로 활동해 온 박경림은 개장 몇 달 전부터 행사를 준비하고 자신의 애장품을 아낌없이 기증하며, 바자회 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장에서도 박경림은 주머니에 있는 핫팩을 입장대기중인 구매자들에게 나눠주고, 입장하는 사람들을 프리허그로 맞는 등 추운 겨울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또 사진촬영을 요청하는 모든 사람들과 일일이 촬영에 함께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12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는 박경림이 자신의 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자선경매 행사가 열렸다. 자선경매에는 개그맨 윤정수, 배칠수, 가수 이정현, 유승우, 인피니트 동우, 강성민, 박슬기, 하지영, 김현영, 하지혜 등의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김혜수, 서인국, 방탄소년단 등의 스타들이 자신의 애장품을 기증하며 선행에 동참했다.

박경림은 “추운 날씨에도 아동들을 위해 나와준 분들과 경매에 참여해준 관객 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며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리이리바자회’와 자선경매의 총 수익금은 3,100여만 원으로, 수익금은 학대 피해 아동심리치료와 상대적 교육 소외지역의 아이들이 보호 받으며 배우고 놀 수 있는 공간인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사용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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