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온라인복권(로또) 당첨자에게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농협은행은 로또 1등 당첨금 지급 때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을 보유한 두 명의 전담 프라이빗뱅커(PB)를 배치해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또 당첨자의 신분과 당첨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안전하게 당첨금을 지급하기 위해 본점에 복권 상담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당첨자가 보안요원과 함께 따로 마련된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외부에는 단 한 번도 개방한 적이 없을 정도로 보안을 유지한다고 농협은행은 설명했다.

한편 농협은행이 로또 1등 당첨금 수령자 3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33%가 주택이나 부동산을 구입하겠다고 답했다. 대출 상환(27%)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로또 1등 당첨금은 평균 21억원으로 조사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생애주기에 맞는 꼼꼼한 재무설계 상담을 받아야 한다”며 “농협은행은 2007년부터 당첨금 지급을 담당하고 있으며, 고객의 행운이 불행으로 바뀌지 않도록 밀착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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