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취에 관한 전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됐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마침내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남은 청문회 일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19일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공개석상에서 업무와 관련한 발언을 하지 않은 관행과 원칙을 지키느라 지난 7일 2차 청문회에 나가지 못했다는 설명이다.우 전 수석은 지난달 27일 이후 집을 비우면서 2차 청문회에 불참, 도피 논란에 올랐다. 그는 오는 19일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또다시 채택되면서 정치권의 참여 촉구가 이어졌다.급기야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의원은 `우병우 현상금`을 걸고 우 전 수석의 행방에 대한 전국민적인 참여를 독려했고, 며칠간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뜨겁게 장식하며 이목이 집중됐다.그러나 우 전 수석이 장기간 집을 비운 것은 고의 도피가 아니라 기자들의 집요한 취재 공세 때문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 일정은 오는 14~15일 3·4차 청문회가, 오는 19일에는 우병우 전 수석이 출석을 다짐한 5차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우병우 현상금 펀드 계좌 공개.. 청문회 출석할까?ㆍ[뉴스줌인] 끝내 강행된 성과연봉제…스스로 당위성 깎은 금융위원장ㆍ공개수배 우병우 목격담 보니… "모자 푹 눌러쓰고 째려봐"ㆍ[속보] `현상금` 걸린 우병우 "19일 5차 청문회 출석" 공개수배 부담느꼈나ㆍ제주 게스트 하우스 실종사건, 20대女 나흘간 행방묘연…수배전단 배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