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영화 ;라라랜드’ OST 커버/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영화 ;라라랜드’ OST 커버/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지난 7일 개봉된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의 인기가 극장가에서 음원 차트로도 이어지고 있다.

‘라라랜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은 개봉 후 첫 주말을 넘긴 지난 12일 기준으로 멜론 OST 일간차트와 엠넷닷컴 종합 일간차트에 전곡 15개 트랙을 모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또 네이버 뮤직 종합 차트엔 10곡, 벅스 종합 일간 차트엔 7곡이 오르는 등 호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열연을 펼친 두 주인공 엠마 스톤 (Emma Stone)과 라이언 고슬링(Ryan Gosling)이 호흡을 맞춘 ‘시티 오브 스타스(City Of Stars)’는 멜론 종합 일간 차트 89위에 안착했으며, 꾸준히 실시간 검색어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9일 발매된 ‘라라랜드’ OST는 두 주인공뿐만 아니라 모든 캐스트가 참여했다. 특유의 감수성으로 세계를 사로 잡은 가수 존 레전드(John Legend)도 힘을 보태 재즈와 뮤지컬은 물론 팝적인 요소까지 골고루 담아 듣는 이들에게 영화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라라랜드’ OST 전곡을 작곡한 저스틴 허위츠(Justin Hurwirtz)는 하버드 대학 출신으로 감독 다미엔 차젤레(Damien Chazelle)와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난 동기 사이다. 허위츠는 ‘라라랜드’에 앞서 차젤레의 또 다른 음악 영화 ‘위플래쉬(Whiplash)’부터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

이번 OST는 로스앤젤레스 필름 평론가 협외에서 ‘최우수 음악상’, 크리틱스 초이스 무비 어워드에서 ‘최우수 스코어 음악’, ‘최우수 음악: 씨티 오브 스타스(City Of Stars)’ 상을 수상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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