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구구단 세정 / 사진제공=젤리피쉬
구구단 세정 / 사진제공=젤리피쉬
그룹 구구단의 세정이 솔로 음원 ‘꽃길’ 방송 활동을 마무리했다.

구구단의 세정이 젤리박스의 세 번째 프로젝트로 참여한 ‘꽃길’의 공식적인 음악 방송 활동을 종료했다. 지난달 솔로 음원‘꽃길’을 발매한 세정은 3주간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에서 모두 정상의 자리에 오르며, 가는 곳마다 ‘꽃길’ 행보로 첫 솔로 활동의 대미를 장식했다.

세정은 지난 11일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를 끝으로 마지막 음악 방송 무대를 소화했다. 톤 다운된 브라운 애쉬 컬러의 헤어스타일에 화이트 레이스 원피스를 스타일링해 아름다운 숙녀로 변신한 세정은 읊조리듯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애절한 감성을 표현했다. 세정은 이번 활동 내내 신인답지 않은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세정은 활동을 마무리하는 무대를 기념해 ‘꽃길’ 가사 끝부분을 살짝 바꿔 부르는 깜짝 팬 서비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기존 노래의 마지막 가사 ‘다 내려놓고 이 손 잡아요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를 ‘다 내려놓고 이젠 떠나요 꽃길만 걷고 있을게요’로 바꿔 부른 것.

‘인기가요’ 마지막 무대를 마친 후 세정은 구구단 공식 SNS를 통해 “배울 게 많았던 꽃길 활동이 드디어 끝이 났다. 응원해주신 팬 덕분에 힘이 났고 멤버들도 격려해줘서 고마웠다”라며 ‘꽃길’ 방송 활동을 종료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보여드릴 모습이 많은 세정이니까 ‘꽃길’이 끝났어도 앞으로도 많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구구단도 많이 많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젤리박스의 세 번째 프로젝트로 공개된 세정의 ‘꽃길’은 블락비의 지코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세정은 ‘꽃길’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해 새로운 음원퀸의 등장을 알린 데 이어 일주일 만에 MBC뮤직 음악 프로그램 ‘쇼 챔피언’에서도 1위에 등극하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알렸다.

‘꽃길’의 공식 음악 방송 활동을 마친 세정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세돌의 행보를 이어간다. 이미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예능감을 뽐냈던 세정은 음악 무대에서 보여주지 못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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