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설`, `행방불명설` 등으로 정치권의 공개수배 대상에 오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펀딩계좌도 개설된 가운데 그의 행방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1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우병우 전 수석의 사촌 동서이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변호를 맡은 이득홍 변호사가 지난 주말 제주를 다녀왔다.이 변호사가 급히 제주를 다녀온 배경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 변호사가 우 전 수석을 만났을 수도 있다"며 종적을 감춘 우병우 전 수석의 행방과 연관 짓는 추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이에 대해 이 변호사는 "우 전 수석이 아닌 지인과 골프를 쳤다"고 주장했으나 지인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현재 정치권에서는 우병우 현상금 펀딩계좌도 개설하며 이른바 `우병우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 그를 5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시키기 위함이다.우병우 현상금에 대한 펀딩계좌도 개설하면서 핵심 증인이 될 그의 행방은 현재 온국민의 관심 대상에 올랐다.현재까지 우병우 현상금 펀딩계좌는 1055만원이 모금됐으며, 현상금을 공언한 의원들이 해당 액수를 입금할 경우 모금액은 1200만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제주 게스트 하우스 실종사건, 20대女 나흘간 행방묘연…수배전단 배포ㆍ[뉴스줌인] 끝내 강행된 성과연봉제…스스로 당위성 깎은 금융위원장ㆍ공개수배 우병우 목격담 보니… "모자 푹 눌러쓰고 째려봐"ㆍ우병우 현상금 펀드 계좌 공개.. 청문회 출석할까?ㆍ‘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가짜 사망진단서와 양심 사이 선택의 기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