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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첨복재단)은 12일 한국뇌연구원(KBRI) 과 뇌질환 공동연구 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를 공동 기획 및 수행하고, 학술회의 세미나 워크숍 등을 공동 개최한다. 또 연구시설 및 장비를 공동활용하고, 인력과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앞서 2014년 한국뇌연구원은 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이번에는 공동연구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두 기관 전체 차원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알츠하이머 등 뇌질환 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치매나 알츠하이머에 대한 신약과 의료장비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뇌신경, 암, 당뇨대사 치료제 등에 중점을 두고 신약을 개발 중이다.

첨복재단 관계자는 “한국뇌연구원은 뇌연구 전문 국책연구기관인 만큼 뇌질환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면 치매나 알츠하이머에 대한 신약개발 등이 더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