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에쓰오일(S-OIL, 대표 오스만 알 감디)은 고객에게 주유중인 기름 품질정보 등을 제공하는 에쓰오일 알리미 서비스를 이달초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보너스카드 고객이 정품·정량 판매를 보증하는 에쓰오일 믿음가득주유소를 이용할 때 카카오[035720] 알림톡을 통해 해당 주유소의 최근 품질·정량검사 결과를 알려주는 것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고객에게 품질정보를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주유소를 안심하고 이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과거 이력과 판매유형 분석을 통해 비정상제품 취급 가능성이 있는 주유소에 대해 연 6회 실시하던 품질점검을 연 8회로 늘리고 품질관리 전문가가 주유소를 찾아 품질·정량상태를 점검토록 하는 등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주유소 저장탱크의 수분점검을 주요 관리사항으로 지정해 월 1회 이상 점검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올해 석유관리원의 품질점검 결과 비정상제품 취급 적발률이 1.4%로 정유사 중 가장 낮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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