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개발전문기업 코렌텍(대표 선두훈·홍성택)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공관절 의료기기인 ‘재치환용 인공슬관절’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재치환용 인공슬관절은 주로 인공관절 재수술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다. 인공관절은 수술 후 15~20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인공관절물이 마모돼 주변의 뼈가 녹아 내려 통증이 재발되기 때문에 재수술이 필요하다.

회사 측은 재치환술도 가능해진 만큼 인공슬관절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두훈 코렌택 대표는 “재치환용 인공슬관절의 FDA 승인을 시작으로 환자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기구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 이라며 “미국 외 유럽, 동남아 등 주요 국가에서도 해당 제품 등록을 통해 기존 인공관절 제품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 대표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사위로 현재 현재 대전선병원 이사장을 함께 맡고 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