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현성이 주연을 맡은 라이브 코미디 영화 `커튼콜`이 8일 개봉한다. `커튼콜`은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삼류 에로 극단이 마지막 작품으로 정통 연극 `햄릿`을 무대에 올리면서 예상치 못한 위기와 돌발 상황 속에 좌충우돌 무대를 완성해가는 라이브 코미디 영화로, 주연배우 장현성은 극중 극단의 연출자 민기 역을 맡아 영화의 축을 연기했다. `커튼콜`은 연극 한 편과 영화 한 편을 동시에 만나 볼 수 있는 라이브 코미디 영화로, 루저들의 페이소스를 그리며 유쾌한 웃음과 코 끝 찡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극장에서 연극을 보는 듯한 독특한 장르의 구성으로 올해 충무로 문제작으로 손꼽히고 있기도 하다. 장현성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직업 연극인으로서 밥벌이를 해야 한다는 고단함, 시간에 대한 공포가 현실감 있게 다가온 작품, 여태껏 해봤던 영화들과는 전혀 다른 형식에 강렬한 욕망이 생겨 선택하게 된 작품이다"고 전했다. 이어 "얼마전 대학로에서 연극인들을 상대로 시사를 한 적이 있었다. 젊은 날 연극이나 예술에 관해 한번쯤 생각해 봤을 이야기에 공감대가 형성돼 반응이 폭발적이였다"며 "이 작품은 저희(출연 배우들)에게 아주 특별하다. 단 한분에게라도 새로운 형식의 새로운 감동, 잊을 수 없는 작품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영화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커튼콜`은 개봉 전부터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돼 입소문이 뜨거웠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진출 및 전주프로젝트마켓(JPM) 극영화 피칭 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제1회 런던아시아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하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접한 네티즌과 언론 또한 "믿고보는 배우들의 향연", "연극을 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거네요, 참신하다", "장현성, 박철민 등 무대를 사랑하는 배우들의 진정성이 빛난다", "작은 영화는 있어도 작은 배우는 없다" 등 호평을 보냈다.
디지털 이슈팀 유병철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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