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장영남/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MBC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장영남/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과 장영남의 모습이 공개됐다.

7일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측은 울고 있는 이성경을 따뜻한 손길로 위로하는 장영남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처럼 눈물을 가득 머금은 이성경과 그 아픔에 공감하는 듯 눈물을 삼키며 이성경을 위로하는 장영남의 모습이 담겨있다. 공연히 먼 곳을 보며 이야기 하는 장영남과 가만히 귀를 기울이는 이성경의 모습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 특히 장영남이 울컥 눈물이 터져버린 이성경을 따뜻한 품속에 감싸 안은 장면이 선보이면서,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을 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해당 장면은 지난달 25일 인천광역시 남구 인하대학교에서 만들어졌다. 두 사람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얇은 옷을 입고 연기를 해야 했던 상황. 하지만 추위보다 강한 열정으로, 촬영을 준비하는 시간에도 진지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며 감정을 놓치지 않으려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이성경은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아이처럼 눈물을 펑펑 쏟는 연기를 순식간에 펼쳐냈으며, 이성경의 눈물 연기에 장영남 역시 그렁그렁 눈물이 맺힌 표정으로 화답, 첫사랑의 아픔을 절절히 표현해낸 벤치 장면이 만들어졌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첫사랑의 아픔으로 한층 성숙되는 청춘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을 것”이라며 “앞으로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에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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