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는 중국 칭화대와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바이넥스와 칭화대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 초기 연구단계부터 바이오의약품의 상용화까지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지난달 칭화퉁팡그룹의 대규모 전략적 지분 투자에 이어 칭화대까지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며 “칭화퉁팡그룹이 바이넥스와 함께 적극적으로 바이오 사업에 나서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바이넥스는 지난달 2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중국 퉁팡캉타이산업그룹이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투자가 완료되는 내년 6월 말부터 바이넥스의 최대주주는 바이넥스홀딩스에서 퉁팡캉타이산업그룹으로 바뀐다. 퉁팡캉타이산업그룹은 칭화대가 100% 주주인 칭화홀딩스 내에서 바이오 사업을 맡은 칭화퉁팡그룹의 계열 그룹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