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SBS ‘사랑은 방울방울’/사진제공=SBS
SBS ‘사랑은 방울방울’/사진제공=SBS
‘사랑은 방울방울’ 왕지혜가 연인 강동호의 행복을 위해 이별을 선택한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 극본 김영인) 6회에는 순복(선우은숙)의 결사반대에 부딪힌 방울(왕지혜)과 동준(강동호)의 우여곡절 로맨스가 그려졌다.

순복은 오매불망 기다리던 동준의 고시 합격 소식에도 오로지 두 사람의 만남을 반대하기 바빴다. 이에 어머니를 설득하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린 동준은 가출을 감행, 방울에게 프러포즈 하는 장면으로 엔딩을 장식하며 핑크빛 미래를 예고했다.

그러나 6일 방송에서 방울은 동준이 가족 모두를 등지고 자신을 택했단 사실을 알게 되고, 그를 제 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는 방법은 이별뿐이란 것을 깨닫는다. 결국 방울은 동준의 부모님을 찾아가 뱃속의 아이만큼은 온전히 ‘내 아이’로 키울 수 있게 해달라 간청하며 동준과의 이별을 약속한다.

한편, 새엄마 영숙(김혜리)과 미국 유학행을 택한 채린(공현주) 역시 남자친구 상철(김민수)과 깨끗한 관계 정리에 들어간다. 유학에 이어 또 한 번 원치 않는 결정을 내리게 된 것. 감당하기 힘든 현실에 슬퍼하던 채린은 모든 걸 잊고자 찾은 클럽에서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불현듯 떠오른 뺑소니 사고 기억에 괴로워한다. 그리고 클럽 사건을 계기로 채린은 마침내 자수를 결심, 영숙의 만류에도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사랑은 방울방울’은 6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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