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이규한/사진제공=SBS ‘씬스틸러’ 방송화면
이규한/사진제공=SBS ‘씬스틸러’ 방송화면
배우 이규한이 타고난 연기력과 순발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규한은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이하 ‘씬스틸러’)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순발력 넘치는 애드리브로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규한은 본 녹화에 앞서 진행된 가짜 예고 영상을 찍으며 파일럿 당시 활약했던 멤버들이 심어놓은 몰래 드라마를 맞닥뜨렸다. 다짜고짜 연인 설정으로 등장해 과한 스킨십을 시도하는 정준하를 보고 당황하는 모습도 잠시, 이규한은 탄탄한 연기 내공의 소유자답게 순식간에 상황극에 몰입하는 모습을 였다.

이어 이별을 고한 뒤 정준하에게 뺨을 맞은 이규한은 곧장 정준하의 뺨을 똑같이 내리치며 “너도 바람 피운 거 다 알아. 이태원에서 다른 남자랑 있는 거 봤어”라는 폭풍 애드리브로 응수했다. 또한 다시 뺨을 맞게 된 정준하에게 “움찔하면 다시 때리는 거야. 날 정말 사랑한다면 움찔하지마”라는 재치 넘치는 순발력으로 출연진들을 초토화시켰다.

한편 본격적으로 리얼 드라마를 시작하게 된 이규한은 영화 ‘하녀’의 냉혈한 주인 이정재 역을 100% 애드리브로 연기했으며, 이어 최은경과 황석정의 연이은 공격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절정으로 치닫는 막장 드라마를 설득력 있는 연기력으로 이끌어 나가 감탄을 자아냈다.

‘씬스틸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