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도깨비’ 포스터 / 사진=tvN 제공
‘도깨비’ 포스터 / 사진=tvN 제공
‘도깨비’가 ‘푸른 바다’를 넘어 ‘태양의 후예’ 기록까지 깼다.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5일 11월 5주차 TV화제성 드라마 부분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tvN 새 금토 드라마 ‘도깨비’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압도적인 1위를 지키던 SBS ‘푸른바다의 전설’을 무려 2배 이상의 스코어로 밀어냈다.

또 ‘도깨비’는 지금까지 TV화제성 조사 발표된 드라마 첫 주 화제성 점수 중 가장 높은 7,449점을 기록했다. 소위 대박 드라마라 불리는 ‘태양의 후예’(5,518), ‘응답하다1988’ (5,260), ‘구르미 그린 달빛’(4,720) ‘푸른 바다의 전설’(4,315)과 비교했을 때도 상당히 높은 점수다.

굿데이터 측은 “초반 대대적인 마케팅과 PR의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서 ‘도깨비’가 역대 ‘대박 드라마’ 서열에 올라갈 수 있는지는 다음주 스코어가 첫 주 점수를 넘어서느냐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도깨비’ 뒤로 2~4위에는 ‘푸른바다의 전설’, ‘낭만닥터 김사부’, ’역도요정 김복주’가 이름을 올렸고,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호평 속에서 5위로 상승한 가운데 종영했다.

6위는 MBC ‘불야성’, 7위는 지난 주 대비 2계단 오른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나타났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9위인 가운데 후속작인 KBS2 ‘화랑’이 이미 ‘우리집에 사는 남자’를 앞지르고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본 순위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방송중이거나 방송예정인 드라마 32편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온라인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동영상 조회 수를 통해 분석한 결과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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