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재규어 카 디지인 어워드 2016' 결선과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 결선엔 한국을 비롯 해외 거주 중인 자동차 디자이너 지망생들이 참여했다. 심사엔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과 재규어랜드로버 지역 총괄 브랜드 디렉터 마크 터너가 참석,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행사에 대한 영국 본사의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재규어코리아, '카 디자인 어워드 2016' 수상작 선정

최종 우승은 아트 센터 디자인 대학 운송디자인 학과에 재학 중인 이성낙 지원자에게 돌아갔다. 이성낙 지원자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재규어 대표 차종을 독창적으로 재해석,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컨셉트 스포츠카 'C-X100' 디자인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씨에게는 재규어 영국 본사 디자인 스튜디오 견학, 영국 명문 디자인 스쿨 하계 집중 프로그램 수강 기회 및 장학금 200만원 등이 주어졌다.

2위를 차지한 윤규일 지원자(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게는 본사 디자인 스튜디오 견학 기회 및 장학금 200만원, 3위에 오른 주동만 지원자(한양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게는 2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 외에 입선 10팀에게는 각각 장학금 100만원이 전달됐다.

이안 칼럼 디렉터는 "재규어코리아가 기획한 뜻 깊은 사회공헌 활동과 대한민국 차세대 디자이너를 적극 후원하고자 결선 일정에 맞춰 한국에 왔다"며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 높은 작품들을 통해 참가자의 무한한 잠재력과 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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