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의 경영대상] 6년 연속 흑자…글로벌 네트워크 확충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2016 한국의 경영대상’ 사회책임경영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에어부산은 부산과 동남권 지역민의 항공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부산시와 부산의 주요 기업, 아시아나항공이 공동주주로 참여해 설립한 항공사다. 2008년 10월 첫 취항 이후 부산, 대구를 기점으로 한 4개의 국내선과 18개의 국제선 총 22개 국내외 노선을 개설했다.
[2016 한국의 경영대상] 6년 연속 흑자…글로벌 네트워크 확충
김해공항을 이용해 국내외를 오가는 전체 이용객 3명 중 1명 이상이 에어부산을 이용하고, 운항 중인 노선 가운데 단독노선을 포함해 16개 노선에서 1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지역 기반 항공사가 존립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성장해왔다. 에어부산은 2010년을 기점으로 6년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2012년에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이익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8.7%)을 기록하기도 했다.

에어부산은 동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출범 8년 만에 12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2년 연속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꿈의 활주로 프로젝트’라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10월부터는 드림 보탬 사업의 일환으로 장학금 지원도 시작해 매년 부산지역 고등학생과 아동복지시설 생활아동 164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부산 출발 최다 노선 및 운항 횟수를 보유한 에어부산은 지역을 넘어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를 아우르는 국제 항공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내년 6월 김해공항 근처에 새 사옥이 신설된다. 신사옥 입주를 시작으로 영남권 기점의 국제선 노선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앞으로 중형기를 도입해 중장거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5년, 10년 뒤의 중장기 계획을 세워 기재 도입과 신규 취항지 개발 등 ‘김해 신공항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항공사를 향해 탄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