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개그콘서트’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개그콘서트’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불상사’가 첫 선을 보였다.

4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불상사’가 공개됐다. 신입사원 임성욱이 선배들 때문에 험난한 하루를 보냈다.

부장 박영진은 야근 때문에 비몽사몽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쓰던 안경을 머리 위에 올린 후에 임성욱에게 “내 안경을 좀 가져다 달라”고 말한 것.

대리 정승환은 “처음엔 다 그런 거다. 지금은 사랑 받는 직원이다. 어떻게 사랑 받는지 잘 봐라”라고 말했다. 이어 부장의 말에 “근데요~”라고 말해 박영진을 화나게 했다. 박영진은 “그냥 집에 가라”라고 화를 냈고, 정승환은 “봤나, 나 휴가 보내주는 것”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팀장 송왕호가 등장했다. 그는 임성욱을 찾아 “너 이걸 자기소개서라고 썼냐”고 말했다. 임성욱이 사과하자 송왕호는 “이건 위인전이다”라고 말했다. 임성욱이 감사하다고 인사하자 그는 “글씨만 잘 썼다고”라고 비난했다.

송왕호는 계속해서 “우물 안의 개구리다” “개구리 처럼 높게 뛸 수 있을 것 같다” “높게 뛸 순 있지만 빨리 갈 순 없을 것” “빨리 갈 순 없지만 함께라면 멀리 갈 수 있다”라며 오락가락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과장 임재백이 등장했고, 신입사원보다 찌질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어정쩡한 줄임말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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