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과 차인표가 웃음을 선사했다.

4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30회에서 복선녀(라미란)는 배삼도(차인표)와 식사를 하던 중 “곗돈을 잃었다. 나는 되는 일이 없냐. 세상에 믿을 놈이 없다더니”라며 눈물을 흘렸다.

복선녀는 “어떡하냐 여보. 이제 전셋값밖에 안남았다. 집도 절도 없어서 어떡하냐”라며 오열했다. 배삼도는 “액땜한 셈 치자. 계속 통닭집을 했으면 더 큰 돈을 잃었을지 모른다”며 그를 위로했다.

복선녀는 “돈을 모으려고 하면 이렇게 일이 터진다. 언제 돈을 모아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사람 사는 것 처럼 사냐”고 말했다. 배삼도는 “당신은 솔직히 잘생긴 남편이라도 있지 않냐. 그런 의미에서 밥먹고 숙제하자”고 말했다. 복선녀는 울면서 “콜”이라고 말했다.

복선녀는 “근데 숙제 먼저 하고 밥먹으면 안될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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