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가수 테이 / 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가수 테이 / 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가수 테이 / 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가수 테이가 감미로운 음색으로 무대를 사로 잡았다.

발라드의 황태자 테이가 지난 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테이는 임재범의 ‘비상’으로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자타공인 시원한 폭풍 가창력으로 원곡의 매력을 살렸고 판정단은 뜨거운 환호와 기립박수를 보냈다.

‘불후의 명곡’에 작년 10월 방송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출연한 테이는 최고의 가창력으로 가득 채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원조 발라드 황태자임을 입증한 순간이었다. 그동안 쌓아온 내공을 발휘하며 433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감미로우면서 매력적인 음색은 ‘테이’라는 이름을 시청자에게 다시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한층 더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온 그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포텐을 터트렸다.

BMK는 “오랜만에 테이의 라이브를 봤는데 뮤지컬로 다져진 풍성한 연기력으로 호소력이 커진 것 같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우승을 차지한 테이는 방송직후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갓테이’, ‘원조 발라드의 황태자 귀환’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테이의 가창력은 시청자에게 귀호강 시간뿐만 아니라 그가 최근 발매한 7집 하프앨범 타이틀곡 ‘사랑은 왜 ‘라는 곡에 대한 관심까지 이끌었다. 겨울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발라드 곡으로 테이가 가진 목소리의 힘이 크다.

소속사 측은 “가수 테이가 ‘불후의 명곡’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세심한 준비를 했었는데 우승까지 차지해 기뻐했다. 준비 중인 테이 단독 콘서트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테이는 오는 16일부터 3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1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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