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싱포유’ 캡처 / 사진제공=JTBC
‘싱포유’ 캡처 / 사진제공=JTBC
‘싱포유’가 웃음과 공감을 모두 잡았다.

3일 첫 방송된 JTBC ‘싱포유-만들어드림(이하 싱포유)’에서는 가수 홍경민, 문희준,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 AOA 초아 등 네 명의 MC가 첫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각각 문희준과 AOA 초아가, 홍경민과 유재환이 팀을 이뤄 공감송 대결에 임하게 됐다. 첫 번째 테마는 ‘꿈’. 이들은 ‘꿈’을 주제로 한 공감송을 만들기 위해 작곡, 작사가와 가수 등을 섭외하기에 나섰다.

문희준과 초아는 전현직 아이돌의 만남으로 엉뚱 호흡을 자랑했다. 초아는 문희준에게 “H.O.T가 재결합해서 신곡을 발표하자”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문희준의 인맥으로 V.O.S 최현준이 포함된 작곡팀 E.ONE을 섭외한 이들은 인기 작사가 제이큐와 연애 칼럼니스트 김정훈을 섭외, 연애에 관련된 ‘꿈’의 노래를 만들기로 했다.

초아는 막내로서 연장자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오히려 성숙한 말투로 웃음을 선사했다.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더라” 등의 멘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초아에게 문희준은 “또 할머니 말투가 나온다”고 공격해 폭소케 했다.

한편, 홍경민과 유재환은 사연을 받기 위해 글배우를 찾아나섰다. 글배우는 SNS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시인. 세 사람은 직접 시민들을 만나 ‘꿈’에 대한 사연을 받았다.

공채 개그맨이지만 프로그램이 폐지되면서 갈 곳을 잃은 이의 사연, 가수 지망생 등 현실의 벽 앞에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청춘들의 사연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더불어 MC들의 고민까지 공개돼, 공감을 이끌어냈다.

두 팀의 본격적인 음악 작업 프로젝트는 오는 10일 방송에서 이어질 전망. 공감송을 부를 깜짝 가수까지 섭외해 놀라움을 안길 예정이다.

‘싱포유’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사연으로 창작곡을 만들어 대결을 펼치는 ‘인생 공감송’ 프로젝트다. 홍경민, 문희준, 유재환, AOA 초아 등 MC들은 ‘드림송’ 기획자로 변신해 프로듀서부터 스태프, 가수까지 섭외해 음악팀을 구성하고, 방청객들의 ‘공감지수’를 획득하기 위한 대결을 펼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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