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트와이스, 레드벨벳 아이린·웬디, 아이오아이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승현 기자 lsh87@
트와이스, 레드벨벳 아이린·웬디, 아이오아이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승현 기자 lsh87@
패딩의 계절이 돌아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코트는 겨울 필수템이다. 잘 고른 코트 하나면, 열 아우터 부럽지 않기 때문. 올해를 빛낸 여자 걸그룹 레드벨벳, 트와이스,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각양각색 코트 패션을 통해 이번 시즌 세련된 코트 룩을 살펴본다.

◆ 레드벨벳 아이린·웬디

레드벨벳 아이린·웬디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레드벨벳 아이린·웬디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지난 11월 22일 영화 ‘두 남자’(감독 이성태) VIP 시사회에 두 손을 모으고 사이좋게 참석한 레드벨벳 아이린과 웬디. 평소 무대 위에서 보여주던 키치하고 화려한 패션과는 달리 이날은 카멜과 연한 멜란지 그레이 컬러로 차분한 패션을 완성했다. 아이린이 입은 코트는 듀엘의 캐시미어 코트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에 몸에 알맞게 감기는 핏으로 유행에 상관없이 멋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웬디는 LAP의 더블버튼 코트를 입었다. 여기에 에나멜 더블 스트랩 슈즈를 신고, 에나멜 백을 들어 깜찍하게 연출했다.

◆ 아이오아이 나영

아이오아이 임나영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아이오아이 임나영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이번 F/W 시즌 트렌드 컬러로 화이트가 떠올랐다. 카린 로이펠드, 미로슬라바 듀마, 키아라 페라그니 등 해외 유명 셀러브리티들은 패션 위크에서 다양한 화이트 컬러 아우터를 입고 등장했고, 국내에서도 코트 뿐 아니라 패딩 등을 화이트로 선택한 셀럽들이 눈에 띈다. 아이오아이 나영도 지난 11월 4일 KBS2 ‘뮤직뱅크’ 출근길에 화이트 코트를 입고 나타났다. 나영이 입은 화이트 울코트는 아나카프리 디 누오보 제품이다. 박시한 핏에 곱슬거리는 양모 소재로 귀여운 매력을 강조했다.

◆ 트와이스 나연

트와이스 나연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트와이스 나연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추위를 많이 탄다면 보온성이 좋은 무스탕 코트도 훌륭한 선택이다. 지난 1일 ‘2016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즈)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에 나타난 트와이스 나연은 추워진 날씨에 대비해 무스탕 코트를 입었다. 나연이 입은 코트는 사바티에로, 소매와 팔꿈치 부분에 패치워크로 덧댄 레드 컬러 체크 무늬 디테일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브라운과 아이보리 컬러의 조화도 고급스럽다. 나연은 블랙 진에 워커로 캐주얼하게 연출했지만, 요즘 유행인 롱 스커트와 함께 매치해도 세련되어 보인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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