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JTBC ‘솔로몬의 위증’ 포스터 / 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JTBC ‘솔로몬의 위증’ 포스터 / 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솔로몬의 위증’의미심장한 분위기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2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측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서늘하면서도 비밀스러운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걸어가는 아이들과는 대비되는 조재현은 강렬한 존재감으로 중심을 잡고 있다. 조재현은 화려하지 않은 동작과 표정만으로 극중 한경문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아이들은 각기 다른 표정과 동작으로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모두 앞을 보고 걸어가는 와중에 카메라를 응시하는 김현수(고서연)의 강단 있는 눈망울은 “가만히 있으라”는 세상을 향해 돌직구를 날릴 아이들의 모습을 대표하며 사이다를 기대하게 한다. 흔들리는 눈빛으로 내리는 눈을 바라보는 장동윤(한지훈), 하늘을 가만히 응시하는 서지훈(배준영), 비밀스러운 모습으로 검은 후드를 뒤집어쓴 서영주(이소우)와 겁에 질린 듯 손을 모은 주눅이 들어있는 신세휘(주리), 그를 괴롭히는 백철민(최우혁)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솔로몬의 위증’은 메인 포스터에 카피 한 줄 없이 배우들의 표정만으로 분위기와 메시지를 보다 선명하게 전하고 있다. 각자 다른 모습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던 이들이 이소우의 죽음을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히고설키며 풀어나갈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모은다.

‘솔로몬의 위증’ 제작진은 “젊은 배우들이 내뿜는 열기와 에너지의 시너지가 드라마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의미 있는 작품이라는 공감대 속에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가고 있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솔로몬의 위증’은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친구의 추락사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9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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