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MBC와 좋은친구들’ 나눔콘서트가 2일 오후 방송된다. / 사진제공=MBC
‘MBC와 좋은친구들’ 나눔콘서트가 2일 오후 방송된다. / 사진제공=MBC


창사 55주년 특집 ‘MBC와 좋은친구들’ 5부 나눔 콘서트에서 인순이와 클론, god, 샤이니, 데이브레이크, 소나무가 안방극장에 뜨거운 에너지를 전한다.

‘MBC와 좋은친구들’ 측은 2일 오후 방송되는 나눔 콘서트의 녹화현장을 미리 공개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인순이는 합창단과 청각장애 유소년 클라리넷 앙상블 ‘사랑의 달팽이’ 팀과 함께한 ‘거위의 꿈’ 무대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펼쳐 공연장을 벅찬 감동으로 물들였으며 ‘우산’과 ‘친구여’까지 열창,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어 클론은 소나무와 함께 히트곡 ‘난’을 부르며 선후배 간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또한 클론이 ‘쿵따리 샤바라’로 신나는 공연을, 소나무는 ‘넘나 좋은 것’으로 깜찍하고 발랄한 무대를 펼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god는 이날 ‘웃픈 하루’, ‘어머님께’ 등을 열창해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비록 4명의 멤버만 나눔 콘서트에 참여했지만 스케줄 상 함께하지 못한 윤계상이 깜짝 영상 편지로 응원의 마음을 전해 팬들을 더욱 반갑게 했다고.

마지막으로 샤이니는 ‘1 of 1’와 ‘투명 우산’을 열창, 발랄하고 잔잔한 두 가지 분위기의 무대를 빛내며 좋은친구들의 열띤 환호를 받아 ‘역시 샤이니’라는 감탄사를 자아냈다. 데이브레이크는 ‘꽃길만 걷게 해줄게’ 이외에도 ‘단발머리’, ‘한 걸음 더’ 등 조용필과 윤상의 곡을 데이브레이크 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해석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인순이부터 샤이니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가수들이 참여한 ‘MBC와 좋은친구들’ 나눔 콘서트는 이날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며 5부작 나눔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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