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MBC ‘우리 결혼했어요’ 조타, 김진경 / 사진제공=MBC
MBC ‘우리 결혼했어요’ 조타, 김진경 / 사진제공=MBC


‘우리 결혼했어요’ 조타-김진경 커플이 로맨틱한 마지막 데이트를 보낸다.

3일 방송되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삼삼 커플’ 조타-김진경의 마지막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조타-김진경은 지난 5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약 7개월 간의 가상 결혼생활을 보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첫 데이트부터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며 특별한 만남을 시작했으며, 동화를 연상시키는 셀프 웨딩과 포근한 신혼집이 아닌 숲 속 첫날밤을 이루어내며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두 사람은 처음 해보는 일들을 서로를 통해 습득하며 점차 부부로서의 모습을 갖춰 나갔다. 김진경은 조타로 인해 유도를 배웠고 조타는 김진경으로 인해 생애 처음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했다. 조타는 김진경의 본업인 모델 일을 응원하고 김진경은 조타의 일일 매니저를 자처하며 완벽한 내조를 보여주는 등 두 사람은 서로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전했다. 또 두 사람은 속이지 않고 숨김 없이 사랑을 표현하는 솔직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도 때도 없이 애정공세에 스킨십을 멈추지 않았고, 서로의 건강까지 챙기며 알콩달콩한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진경을 향한 조타의 애정공세는 마지막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조타는 앞서 김진경과 함께 갔던 대관령 가을소풍에서 크리스마스 때 열어보자며 서로에게 편지를 쓴 뒤 타임캡슐 상자 속에 넣어두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이에 김진경과 크리스마스를 미리 보내기 위해 둘만의 크리스마스를 계획, 직접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선물꾸러미를 들고 나타나 김진경을 감동시켰다고.

산타 조타는 선물 주머니에서 겨울나기 용품들을 잔뜩 꺼내 김진경에게 선물했고, 이에 김진경은 “올겨울 따뜻하게 지낼 게”라며 남편의 선물에 깊은 감동을 전했다. 그러나 이내 두 사람은 서로의 마지막임을 실감하며 더욱 애잔한 마음을 드러냈고, 함께했던 약 7개월 간의 소중한 시간들을 되짚어보며 추억에 잠기는 등 애틋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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