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과 ‘고등훈련기(T-50) 계열 항공기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KAI는 2013년 계약한 경공격기(FA-50)와 T-50계열 항공기 부품의 공급과 정비를 2021년까지 책임진다. 계약 규모는 총 2247억원이다. PBL은 전문업체가 계약 품목의 군수지원 업무를 전담하고 계약 이행 후 성과 달성 여부에 따라 성과금을 증액 또는 감액해 지급받는 계약 방식이다. KAI 관계자는 “KAI가 수행할 PBL사업의 총 규모는 1조7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