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 사진제공=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 사진제공=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역시나 전지현의 모든 것이 화제다. SBS ‘푸른 바다의 전설’로 컴백한 전지현이 첫 방송부터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아름다움으로 ‘인어’라는 캐릭터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인어라는 역할처럼 말그대로 ‘낫닝겐 미모’(Not+닝겐(사람)이 합성된 신조어로 외모나 능력 등에서 사람이 아닌 것처럼 뛰어날 때 주로 사용되는 단어)라는 평이 붙을 정도다. 드라마 속 전지현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프리랜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이 그 비결을 밝혔다.



◆ 현세 시대 반사판 메이크업

전지현 /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전지현 /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손대식 아티스트는 반사판을 댄 듯 화사하게 빛나는 전지현의 피부 관리 비결은 워터 에센스와 히알루론산 마스크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헤라 셀 에센스와 히아루로닉 마스크로 피부에 보습감을 충분히 준다. 그 다음, 파운데이션 대신 헤라 미스트 쿠션 울트라 모이스처 21호를 꼼꼼히 두드려 바르면 피부톤이 고르고 맑게 보정돼 피부결이 예뻐보인다’라고 밝혔다.

아이라인은 속눈썹 사이 사이만 채워 자연스러운 눈매를 완성했다. 뷰러로 속눈썹을 짱짱하게 컬링한 후, 속눈썹을 붙인 듯 길게 연출하는 헤라의 리치 롱래쉬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를 발라 마무리했다. 립 메이크업은 립 제품 두 개를 레이어드 해 연출했다. 딸기우윳빛으로 발색되는 헤라 루즈 홀릭 147호 수프림 핑크 컬러를 옅게 바른 후, 센슈얼 립 세럼 글로우 1호 러브블라썸 컬러를 덧발라 원래 입술이 핑크빛인 듯 생기 넘치면서도 촉촉한 입술을 완성했다.



◆ 인어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전지현 /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전지현 /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어우야담 속 인어가 환생한 듯 곱고 아름다운 전지현의 수중 메이크업은 휴가나 수영장에 갈 때 따라하기에도 제격이다. 손대식 아티스트는 육지 신(scene)에서는 모두 미스트 쿠션을 사용했지만 물 속에서는 어차피 금방 지워지기 때문에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신, 수분에 가한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인 헤라 클리어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속눈썹 사이사이만 메꾸듯이 채워 그리고, 루즈 홀릭 147호 수프림 핑크 컬러를 소량만 발라 번짐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 웨딩 메이크업

전지현 / 사진제공=SBS
전지현 / 사진제공=SBS
이민호가 건 최면 속에서 웨딩 드레스를 입고 신부로 분한 전지현의 웨딩 메이크업도 장안의 화제였다. 손대식 아티스트는 다른 육지 촬영 장면과 동일하게 미스트 쿠션 울트라 모이스처 21호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마무리 한 후, 베이지 골드 톤의 헤라 섀도 듀오 7호를 눈두덩이에 발라 은은하게 반짝이는 눈매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입술에는 누디한 피치 톤의 헤라 루즈 홀릭 405호 클래식 베이지 컬러를 발라 사랑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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