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전동석/사진제공=더뮤지컬
전동석/사진제공=더뮤지컬
배우 전동석이 두 가지 상반된 얼굴로 매력을 발산했다.

뮤지컬 ‘팬텀(PHANTOM)’을 통해 활약 중인 그는 최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 속 전동석은 옐로우 톤의 화보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면서도, 슬픔을 간직한 듯한 눈빛으로 극중 팬텀을 떠올리게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전동석은 화보 촬영 현장에서 다양한 포즈와 깊은 눈빛으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동석은 ‘팬텀’을 두고 “음악을 들을수록 팬텀의 인간적인 모습에 마음이 끌렸다”며 “처음 ‘팬텀’을 봤을 때 느낀 감동을 잊지 않고 있다. 제가 받은 감동을 전해드리기 위해 정말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롱런 하는 배우, 계속 보고 싶은 배우로 오래오래 무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팬텀’은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Le Fantome de l’Opera)’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극중 전동석은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숨어사는 슬픈 운명을 가진 인물 팬텀 역을 맡았다. 오는 2017년 2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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