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정성효 KBS 드라마 센터장 / 사진제공=KBS
정성효 KBS 드라마 센터장 / 사진제공=KBS
정성효 KBS 드라마 센터장이 ‘드라마 스페셜’을 마친 소감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정성효 센터장은 30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KBS2 ‘드라마 스페셜’ 종방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짧게는 4개월, 길게는 6개월 동안 많은 사람들이 매달려 ‘드라마 스페셜’을 만들었다. 방송 이후 피드백을 받고 나니 온전히 끝난 느낌이 든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날 정 센터장은 “올해 ‘드라마 스페셜’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특히 2030 세대의 시청자들이 많은 피드백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번 ‘드라마 스페셜’은 지난 9월 25일부터 총 10주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40분에 방송됐다. 대중적인 편성 시간은 아닌 것. 정 센터장 역시 “시간대가 아쉬웠다는 말을 KBS 내·외부적으로 많이 들었다”며 “내년에는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시간대에 편성을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17년에도 다양한 단막극들이 ‘드라마 스페셜’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미 공모를 통해 6편을 뽑았다고. 정 센터장은 “6편을 포함,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기획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드라마 스페셜’은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매년 KBS가 제작하는 단막극 모음이다. 지난 27일 종영한 올해의 ‘드라마 스페셜’에는 ‘빨간 선생님’부터 ‘피노키오의 코’까지 총 10편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안방극장을 찾았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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