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4월30일 퇴임하라는 비주류 측의 제안을 받지 않으면 오는 9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김 전 대표는 1일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회동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4월 말 대통령의 퇴임이 결정되면 굳이 탄핵으로 가지 않고 그것으로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이어 "추미애 대표는 1월 말 퇴임해야 한다는 의견을 줬고. 합의를 보지 못했다"면서 "협상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전 대표는 `여야 협상이 잘 안 되면 9일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비상시국위는 여야 합의로 대통령의 4월30일 퇴임을 못 박자는 것이고, 만약 여야 합의가 안 되면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4월30일 퇴임을 의결해 대통령의 답을 듣고, 그것이 안 되면 9일 탄핵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윤복희 빨갱이 언급 논란 이틀째… 즉각 해명에도 여론 `싸늘`ㆍ대구 서문시장 화재, 2005년과 닮은꼴…서문시장에선 무슨 일이?ㆍ새누리 김종태 "촛불시위, 종북 세력이 선동" 발언에 정청래 분노.."사태를 모르는 한심한 사람"ㆍ대구 서문시장 화재 소식에 자원봉사자 속속 모여ㆍ표창원,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 민경욱 "객관적 기준 없는 분류"ⓒ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