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람 감축 합의 기대감에 나흘만에 상승했습니다.현지시간 2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02달러(2.2%) 오른 배럴당 47.0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런던ICE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랜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0.81달러(1.71%) 상승한 배럴당 48.0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위해 진행중인 막판 물밑 작업에 대한 기대감이 국제유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실제 그동안 감산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던 이라크가 OPEC의 감산 합의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여기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하산 로우하니 이란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힌 점도 국제유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한편, OPEC 회원국들은 지난 9월 알제리 회동에서 하루 산유량을 3,250만~3,300만배럴로 제한하는 안에 합의했으며, 오는 30일 공식회담을 통해 각 회원국의 산유량 등 구체적인 사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국제유가, OPEC 감산 합의 기대에 상승…WTI 2.2%↑ㆍ국제금값, 달러 약세·증시 하락에 상승…1온스에 1,193.80달러ㆍ11월 제조업 경기 소폭 개선…전망은 제자리ㆍ10월 주식·회사채 발행 11.8조…전월보다 27% 늘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