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9일 대면조사 협조못해 입장을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이 때문에 박 대통령 ‘29일 대면조사 협조못해’ 입장은 주요 포털 화제의 정치 이슈로 부상했다.핵심은 박 대통령이 변호인을 통해 검찰이 제시한 `29일까지 대면조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것. 이에 따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 전 검찰의 대통령 직접 조사는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박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긴박하게 돌아가는 시국수습 방안 마련과 29일까지 야당이 추천할 후보 중에서 특검을 임명해야 하는 등의 일정상 어려움을 조사 거부 이유로 들었다.이와 관련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8일 "조속히 경제부총리를 결정해 경제정책만이라도 흔들림이 없도록 컨트롤타워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제의 컨트롤타워가 비어 있어도 경제가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그는 "현 경제부총리와 차기 경제부총리 내정자가 공존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거의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며 "내정자가 부적절하면 새로운 인물 추천을 강력하게 요구하거나, 아니면 빨리 인사청문회를 열어 결정을 지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변호인을 통해 검찰 대면조사를 거부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는 "국가를 초유의 위기에 빠뜨린 장본인이 범죄혐의에 대한 수사를 거부하면서 더 큰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며 "이는 대통령 스스로 법치국가를 전면 부정하는 용서 받지 못할 행동"이라고 각을 세웠다.최봉석한국경제TV 핫뉴스ㆍ"스마트폰 데이터 완전 삭제 필요"...절반 이상 대충 지워ㆍ민경욱, 세월호 브리핑서 터진 웃음 논란ㆍ최순득 연예인 누구? “라디오진행 C씨, 지시대로 노래 틀어” 운전기사 폭로ㆍ최순실 측 변호인 뿔난 까닭은? “차은택 측, 삼류소설 쓰지 말라”ㆍ정호성 녹음파일 보도에 검찰 ‘진화 중’...지라시 보도는 사실무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