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다시, 첫사랑’ / 사진=영상 화면 캡처
KBS2 ‘다시, 첫사랑’ / 사진=영상 화면 캡처
‘다시, 첫사랑’ 속 첫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KBS2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이 눈과 귀, 마음까지 사로잡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해 본 방송을 향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첫 방송까지 단 3일만을 앞두고 있는 ‘다시, 첫사랑’은 온 마음을 다해 서로를 사랑했던 첫사랑 하진(명세빈)과 도윤(김승수)이 피할 수 없는 사건으로 인해 이별한 후 8년 만에 재회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상 초반 두 사람은 미소가 끊이지 않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행복한 시절은 잠시, 서로의 부모님들이 원수지간인 듯 크게 싸우며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해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케 하고 있다. 결국 명세빈(이하진 역)은 김승수(차도윤 역)에게 우린 끝났다며 이별을 통보했지만 그의 뜨거운 눈물, 그리고 도윤의 교통사고는 두 사람에게 더 큰 사건이 들이닥칠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승수를 자신의 남자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왕빛나(백민희 역)의 존재감 역시 강렬하다. 친절하고 우아한 듯 보이다가도 결국 악녀 본색을 드러내는 그녀의 반전 면모는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킨다고. 여기에 과거엔 왕빛나, 현재엔 명세빈과 관계가 있는 듯 한 박정철 역시 젠틀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복수의 대상을 향한 분노, 야망으로 가득 찬 인물이기에 극에 활력을 제대로 불어넣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8년 후 새로운 모습으로 재회한 네 남녀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과거와 현재 속에서 이들의 사랑은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불어넣고 있다.

‘다시, 첫사랑’은 ‘여자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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