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노동자구에서 최근 탈북을 시도하던 주민 2명이 두만강에서 국경경비병의 총격에 사망했다고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25일 보도했다.함경북도 소식통은 이 매체에 "이달 중순 남양 지역에서 중국으로 가려고 두만강에 들어섰던 주민 2명이 국경경비병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경비병들은 예전에는 두만강으로 도주하는 주민을 발견할 경우 3차례 경고를 하고 사격을 하도록 제한받았지만 이달 초부터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로 탈북자 발견 시 즉시 사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9월 초 태풍 `라이언록`으로 국경경비부대 막사가 급류에 휘말려 파괴되면서 탈북을 노리는 주민들이 많아지자 북한 당국은 단속 도중에 사고가 발생해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지침을 하달했다고 데일리NK는 전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문희준 소율 결혼, 2년전 방송서 포착된 투샷… `분위기 묘하네~`ㆍ외풍 시달리는 KB손보 ··양종희 리더십 `치명상`ㆍ10년 미제 성폭행 사건 범인 `DNA 분석`으로 검거ㆍ`나 혼자 산다` 박정현 향한 딘딘 고백 눈길 "오래 전부터 이상형이었다"ㆍ자동차 · 반도체 중소형주 `반등`, 저금리 `중소형 성장주` 관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