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크레용팝 소율/사진제공=텐아시아DB
크레용팝 소율/사진제공=텐아시아DB
크레용팝 소율이 문희준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크레용팝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율은 지난 24일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문희준과 내년 2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공황장애를 이유로 잠정 휴식을 선언했던 소율이었기 때문에 그의 결혼 소식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크레용팝 측 관계자도 25일 텐아시아에 “우리도 기사를 통해 알았다”며 당혹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결혼 발표를 전한 것이라 일각에선 소율의 공황장애를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크레용팝 측 관계자는 “소율은 결혼 발표 전까지도 계속 안정을 취하는 중이었다. 여전히 활동을 재개할 정도로 좋아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혼전임신은 아니다.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소율의 결혼으로 인해 크레용팝이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에도 대답했다. 앞서 소율은 24일 공개한 자필 편지에서 “결혼한 후에도 끝이 아니라 계속 여러분을 찾아뵙고,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 보답할 수 있도록 한층 더 성장한 소율이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했다. 연예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

그러나 소속사 관계자는 “크레용팝은 우선 4명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라며 “소율의 활동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소율과 만나서 같이 고민하고 결정할 부분”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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