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사진작가 김중만이 오랜만에 인물 사진을 찍었다. 그 주인공은 신예 민서. Mnet ‘슈퍼스타K7’에서 톰보이 스타일로 보이시한 매력을 뽐냈던 민서가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카메라 앞에 섰다. 25일 공개된 흑백 사진 2장 속 민서는 마치 영화 배우 같은 고혹적인 분위기를 발산했다. 김중만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인 민서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포착하는 데 집중했다. 헝클어진 머리, 생각이 많은 듯한 표정과 시선, 굳게 다문 입술의 민서에게서는 비련의 여주인공의 모습이, 질끈 묶은 머리, 어깨선을 드러내고 정면을 바라보는 민서에게서는 꾸미지 않은 청순한 여인의 모습이 보인다. 각기 다른 분위기를 내는 두 사진을 통해 다양한 색깔을 가진 캐릭터임을 알 수 있다. 민서는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데뷔 전부터 사진, 영화, 음악 등 각 분야의 거장들과 작업을 하며 국내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는 라이징 스타다. 민서는 지난 6월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엔딩곡 ‘임이 오는 소리’를 불렀다. 애절하면서도 여운 가득한 보이스로 영화 흥행과 함께 엔딩곡 역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슈퍼스타K7’ 심사위원이었던 윤종신은 “좋은 여성 발라드 싱어가 나왔다”며 민서의 잠재력을 눈여겨봤고, 자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0월호에 이어 11월호 두 달 연속 가창자로 발탁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11월호 ‘널 사랑한 너’는 27일 0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민서는 광고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신예다. 민서는 최근 삼성 갤럭시 S7 엣지 광고에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 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민서의 행보가 기대된다.
디지털 이슈팀 유병철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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