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크리미널 마인드’ 포스터 / 사진=NEW 제공
‘크리미널 마인드’ 포스터 / 사진=NEW 제공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가 시놉시스 공모전 기간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ABC 스튜디오·디즈니 미디어 디스트리뷰션(이하 DMD)과 손잡고 최초로 ‘크리미널 마인드’를 리메이크하는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은 ‘크리미널 마인드 시놉시스 공모전’ 기간을 2016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많은 참가자들의 시놉시스 공모와 문의로 인해 접수 기간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범죄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프로파일러들의 활약상을 그린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는 2005년 미국 CBS에서 방영된 이래 올해 전파를 타고 있는 시즌 12편까지 회당 평균 약 1,300만 명의 시청자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최장수 인기 미드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태원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리메이크 드라마 중에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시놉시스 공모전은 총 3명을 선발해 수상 혜택을 제공한다. 공모전에서 당선된 3명은 각 1,000만원의 상금과 한국판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의 보조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최초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을 비롯해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인천상륙작전’ 등 40여 편의 작품을 제작했으며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킬빌’ 등 800여 편의 외화를 수입, ‘아이리스’시리즈, ‘아테나’ 등 다수의 드라마를 성공시킨 제작사. 그 동안 세계 각국에서 ‘크리미널 마인드’의 판권에 관심을 보였지만,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최초로 미국 본사와 계약을 성사시켰다.

리메이크 소식만으로도 국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판 시놉시스 공모전으로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만든 ‘크리미널 마인드’는 2017년 봄에 촬영에 돌입하고, 사전 제작을 통해 가을 KBS에서 방영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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