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작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공단을 압수수색했습니다.삼성물산 최대 주주이던 국민연금은 삼성 지배구조 개편에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던 두 회사 합병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따라서 검찰 수사에서 청와대가 국민연금의 의사 결정에 직·간접적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박근혜 대통령과 삼성에 제3자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고개를 듭니다.박 대통령의 직권남용·강요 등 비위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오전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100분 토론` 조갑제·김태일·조해진·김민전, `탄핵 정국` 설전 예고ㆍ"우병우, 변호사 시절 20여건 수임했지만 액수 미신고"ㆍ40대 북한인, 모스크바서 머리에 고드름 맞고 숨져ㆍ‘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유연석-서현진, 기득권 세력 거대 병원과 본격 맞불 예고ㆍ뉴욕증시, 이틀 연속 사상 최고…다우 0.3%↑ S&P 0.22%↑ 나스닥 0.33%↑ⓒ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