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전지현, 이성경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승현 기자 lsh87@
전지현, 이성경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승현 기자 lsh87@
전지현의 화려한 귀환과 이성경의 파격 변신으로 수목극 접전이 치열한 가운데, 두 여주인공의 상반된 스타일 또한 화제다.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인어로 분한 전지현과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역도 선수를 맡은 이성경은 제작발표회에서조차 극과 극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패션부터 뷰티까지, 시선을 사로잡은 바로 그 아이템들을 전격 분석했다.

◆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현대판 인어로의 재현

전지현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전지현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전지현은 발목까지 내려오는 티어드 롱 드레스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전지현이 입은 화이트 드레스는 샤넬 2017년 리조트 컬렉션 제품으로, 전지현은 샤넬이 런웨이에서 선보인 룩 거의 그대로 착용하고 나타났다. 샤넬 런웨이 위 모델은 스틸레토 힐 대신 옥스퍼드 슈즈를 신고, 넥타이 위에 핀을 장식했다. 다리를 비밀스럽게 뒤덮은 롱 드레스는 전지현이 맡은 인어 캐릭터의 신비스러움까지 배가하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방금 스파에서 관리받고 온 듯 건강한 피부는 헤라의 미스트 쿠션 커버 C21호 바닐라 커버 컬러를 사용해 연출했다. 립스틱 또한 헤라 제품을 사용했다. 이날 전지현의 뷰티룩에 훌륭한 포인트를 더한 레드 컬러는 헤라 루즈 홀릭 익셉셔널 333호 패션 컬러다.

◆ ‘역도 요정 김복주’ 이성경, 머리부터 발끝까지 ‘복블리’

이성경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d333@
이성경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d333@
한평생 역도 밖에 모르고 살아온 ‘김복주’를 특유의 발랄함으로 표현해 내고 있는 이성경은 제작발표회에서도 사랑스러움을 놓치지 않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신었을 법한 메리제인 슈즈에 회색 스타킹, 카멜 컬러 베레모가 이성경의 러블리 지수를 높여준 일등 공신이다. 귀여운 아이템을 여럿 선택했음에도 이성경의 룩이 촌스러워 보이지 않는 데에는 모던한 컬러 블로킹 의상이 한몫 했다. 이날 이성경의 입은 벌키한 롱 니트와 울 스커트는 모두 렉토 2016년 F/W 시즌 제품이다.

메이크업에도 생기가 가득했다. 이성경 또한 전지현처럼 쿠션 제품으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이성경이 이날 사용한 베이스 제품은 라네즈 비비쿠션 화이트닝 라인이다. 러블리한 립 메이크업은 라네즈 투톤 립 바 5호 데어링 달링으로 연출했다. 오렌지 컬러와 핑크 컬러가 동시에 발려 그러데이션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장점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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