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영웅’ 포스터/사진제공=(주)에이콤
뮤지컬 ‘영웅’ 포스터/사진제공=(주)에이콤
뮤지컬 ‘영웅’의 1차 티켓 오픈이 오는 28일 진행된다.

앞서 ‘영웅’의 개막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뮤지컬 팬들의 호응이 쏟아졌다.

제작사 에이콤의 페이스북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 사이트는 들썩였고, 지상파 프로그램에서까지 이례적으로 캐스팅 관련 뉴스를 보내는 등 ‘영웅’의 개막 소식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영원한 안중근 정성화, 돌아온 안중근 양준모를 필두로, 탁월한 연기력을 자랑하며 젊은 층뿐만 아니라 전 세대에 걸쳐 사랑을 받고 있는 안재욱과 ‘반전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이지훈의 가세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4인 4색의 안중근과 여자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리사, 박정아, 정재은이 만들어낼 조선의 마지막 궁녀인 설희 역 역시 ‘3인 3색’의 캐릭터와 창법으로 관객들의 흥미와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내는 데 충분하다는 평이다. 예쁘고 사려 깊은 중국인 소녀 링링 역에 캐스팅 된 크레용팝의 허민진(초아)이 어떤 모습으로 관객에게 다가갈 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높다.

‘영웅’의 연출자인 에이콤의 윤호진 대표는 “정성화, 양준모는 말할 것도 없고 새로운 안중근으로 캐스팅된 안재욱과 이지훈에 대한 기대가 정말 크다”며 “하루 아침의 인기만으로 캐스팅 된 배우들이 아니고 오랜 연기 경험을 통해 쌓아온 내공이 정말 깊은 배우들이기 때문에 이들이 창조해 낼 새로운 안중근의 모습은 관객들을 매료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섯 시즌을 거치며 국내외에서 검증된 작품의 완성도와 최고의 캐스트들이 만들어 낼 ‘영웅’은 오는 2017년 1월 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티켓과 세종문화티켓을 통해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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