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불야성’ 정해인 / 사진제공=MBC
‘불야성’ 정해인 / 사진제공=MBC
‘불야성’ 정해인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연출 이재동, 극본 한지훈) 2회는 TNmS 수도권 기준 8.2%를 기록, 시청자들의 호평 속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유지했다.

이날 빗속 액션으로 만능 파이터 탁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정해인의 비하인드 사진이 23일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온몸에 흙투성이가 된 채 남성과 격투를 벌이고 있는 정해인의 모습이 담겨있다. 정해인의 날카로운 눈빛연기에서부터 상남자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거친 액션까지 사진만 봐도 180도 달라진 정해인의 변신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불야성’ 2회 방송에서 보디가드 탁의 매력이 제대로 폭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탁은 이경(이요원)의 대역으로 나섰다가 납치 돼 위험에 처한 세진(유이)을 구하러 나섰다. 이경의 지시를 받고 세진의 상황을 살피던 탁은 만신창이가 된 채 창고에서 탈출하는 세진을 보고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그녀를 납치한 남자들을 향해 돌진했다. 이 과정에서 정해인은 눈을 뗄 수 없는 빗속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 느와르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모습을 연출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탁은 피투성이가 된 몰골이지만 “별거 아닙니다”라고 대수롭지 않은 듯 시크하게 반응하며 상남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이경의 지시로 세진의 뒤를 밟으며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세진을 애잔하게 바라보는 정해인의 눈빛은 또 다른 반전 이미지로 다가왔다.

그간 귀여운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정해인의 180도 달라진 모습이 앞으로 ‘불야성’ 속 탁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불야성’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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