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급여적용 치과 임플란트 시술비용이 일부 낮아질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6월 의료기관과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치과재료 실거래가 조사`를 마쳤다. 이에 임플란트 업체들의 패키지판매와 몇몇 치과의 제 살 깍아먹기식 과도한 비급여수가 할인 진료가 원인이 되어 건강보험에 적용되는 만65세 이상의 임플란트 시술 비용 중 임플란트 관련 재료대의 상한가가 일부 하향 조정된다.임플란트 시술 비용은 재료대와 행위료로 나뉘는데 이중 재료대 상한가가 일부 하향 조정되는 것이다. 환자가 내는 본인 부담금은 50%이므로 하향 조정되는 재료대 금액의 50%가 실제 본인부담금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정확히 줄어드는 비용은 각 임플란트 회사 재료마다 그리고 의원급이냐 병원급이냐에 따라 다르므로 정확히 산출하기 어렵지만 개당 대략 3~5만원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2014년 7월 만75세 이상 치과 임플란트 시술이 처음으로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은 뒤로 해마다 연령이 낮춰져 2016년 7월부터는 만65세 이상 노인인구로 전체 확대되었다.그리고 2016년 7월 이전까지는 어금니 부위에만 의료보험이 한정되어있던 부분도 앞니 어금니를 가리지 않고 평생 2개까지 확대 적용하게 되었고 본인 부담금 비율은 50%이다.부평 우리치과 김재인 원장은 "그간 상실된 치아의 기능을 거의 온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시술이 치과 임플란트 시술임에도 불구하고 100%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급여 시술인데다가 상대적으로 임플란트 시술비용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임플란트 시술 건강보험급여 확대 정책은 그간 치료를 미뤄왔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김 원장은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는 어르신 분들께 임플란트 시술을 할 때에는 고령과 뼈 상태 그리고 각종 만성질환을 모두 고려하여 불리한 조건을 극복해야 하므로 일반적인 성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사전 고려사항 및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작년 통계로 치과 임플란트 시술건수가 연간 50만건을 넘어섰고 지난 2016년 7월 만65세 이상으로 건강보험급여가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치과 임플란트 시술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아직도 적지 않은 시술비용과 평생 두 개까지만 의료보험 적용을 받는다는 점, 그리고 고령과 만성질환에 따른 임플란트 성공률의 저하와 그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한 분쟁의 소지는 앞으로 극복해야 할 숙제이다.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표창원,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보도에 탄식 "할 말을 잃었습니다"ㆍ[전문] 이환우 검사, “사상누각? 박근혜 대통령 피의자..강제 수사해야”ㆍ청와대 비아그라·팔팔정 구입 "고산병 치료 목적.. 복용한 적 없다"ㆍ조국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맹비난 "비아그라·미용주사 구입한 청와대, `비아그라 정권`·`주사파 정권`"ㆍ이정현 기자회견, “사퇴안해” 입장 재확인…“김무성 대선 불출마 억장 무너져”ⓒ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