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게 `비선실세` 최순실·최순득 자매 이름으로 주사제를 대리 처방한 정황이 드러난 대통령 자문의 김상만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이 21일 녹십자의료재단에 사의를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녹십자의료재단은 "현재 휴가 중인 김상만 원장이 오전 중 재단에 사의를 표명했다"며 "향후 구체적인 절차에 대해선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 원장은 차움의원에 근무할 당시 최순실·최순득 자매의 진료를 맡아왔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전후 최씨 자매 이름으로 주사제를 처방한 인물이다.박 대통령이 당선된 후에는 외부에서 최순득 씨 이름으로 주사제를 처방한 뒤 청와대로 반입한 정황이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드러나기도 했다.복지부는 지난 18일 김상만 원장과 그의 전 직장인 차움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이와 함께 복지부는 김 원장이 연루된 대리처방 의혹, 주사제 은폐 의혹 등을 명백히 밝혀 달라며 최순실씨의 차움의원 진료기록 507건, 최순득씨 진료기록 158건 등 주사제 처방 412회를 포함한 665건의 진료기록 모두에 대해 검찰 수사를 요청했다.김 원장은 2013년 8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자문의로 위촉됐다.당시 대통령 주치의였던 이병석 현 세브란스병원장은 김 원장의 자문의 선정 과정을 알지 못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후 2014년 2월 차움의원을 퇴사해 2014년 3월부터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으로 근무해왔다.최봉석한국경제TV 핫뉴스ㆍ손연재·최재우, 김연아 조롱 논란까지… "Nice" 무슨 말?ㆍ김경재 "이명박 2조원, 노무현 8천억 걷어"… 결국 사과ㆍ정부에 ‘찍힌’ 김연아, 누리꾼에 찍힌 손연재…댓글반응 ‘극과 극’ㆍ김연아·손연재·양학선, 늘품체조 참석여부로 누리꾼 반응 `극과 극`ㆍ추소영-김진용, 열애 4년만에 결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