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양파(왼쪽부터), 손승연, 정선아/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양파(왼쪽부터), 손승연, 정선아/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박성웅이 뮤지컬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성웅은 21일 오후 2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보디가드’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16년 전, 대학로 소극장에서 1년 동안 공연을 했는데 1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떨리기도 하지만 정말 좋다. 연습을 하면서 배우로서 ‘살아있구나’라는 걸 느낀다”며 “영화와 드라마를 병행하고 있는데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드라마, 영화와는 달리 뮤지컬은 긴 호흡으로 NG 없이 가는 것이기 때문에 트레닝을 받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웅은 극중 경호원 프랭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보디가드’는 영화 ‘보디가드’를 원작으로 하며, 가수 레이첼과 그의 경호원 프랭크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고스란히 가져왔으며, 주인공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곡을 뮤지컬 넘버로 재해석했다. 정선아, 양파, 손승연, 박성웅, 이종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15일부터 2017년 3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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